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중국 “북핵관련 국제의무 이행했다...한반도 관련 문대통령 입장 존중”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21:59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21:59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북핵 문제 해결을 방해하고 있다는 미국의 비난에 중국 외교부가 “국제적인 의무를 다했다”고 반박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계속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최근 양국이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문 위반사항을 명시한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의 배포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적, 포괄적으로 안보리 결의안을 이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리는) 제재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안보리는 외교적 대화를 지지하고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정치적 합의를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제재위 보고서와 관련, 화 대변인은 “해당 보고서는 안보리 결의문을 이행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펼치는 노력을 객관적이고 종합적이고 정확하게 반영해야 한다. 북핵 문제의 책임을 아무 근거도 없이 타국에 돌리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 파견에 대해 “문 대통령의 입장을 존중한다. 관련국 간 대화를 강화하고, 상호 더 많은 선의와 성의를 보이길 바란다”며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화 대변인은 이어 “한반도 문제의 본질은 안보인데, 현재 문제는 유관국 간 상호 신뢰가 부족한 것”이라며 “특히 북미와 남북은 서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대의 정당한 안보 우려를 균형 있는 자세로 해결하고 상호 신뢰를 쌓아야 한반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중국이 북한의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에 공산당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파견하는 것에 대해 "우호적인 전통이자 관례"라고 말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중국 외교부]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