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가수 블랙핑크와 영국 출신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 지난 4일 두아 리파는 자신의 공식 SNS에 오는 10월 19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며 해당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두아 리파와 블랙핑크가 협업한다. [사진=두아리파 트위터 캡처] |
이 리스트 중 주목해야 하는 곳은 ‘KISS AND MAKE UP’란 곡으로 ‘DUA LIPA&BLACKPINK’가 명시돼 있기 때문. 두아 리파가 블랙핑크와 콜라보 했다는 의미다.
한국, 영국의 팬들이 들썩이고 있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두아리파가 런던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코소보에서도 살았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두아는 1995년 8월 22일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1990년대에 코소보 프리슈티나를 떠나 잉글랜드로 이주한 알바니아인이다. 2008년에 코소보로 가서 살다가 15살 때 가수가 되기 위해 런던으로 돌아왔다.
[코소보 프리슈티나=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10주년을 기념하는 설치물, youz@newspim.com |
때문에 알바니아인들과 코소보인들은 두아 리파의 성공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두아 리파가 코소보 출신임을 자랑스러워 한다.
코소보는 우리나라에는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내전을 겪은 나라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코소보와 알바니아는 현재 나라로서 안정을 되찾고 코소보가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두아 리파가 살았던 프리슈티나 시내 전경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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