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사면초가...채권발행 실패·에어부산 상장 불투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공모채·미국 달러채 발행, 잇따라 실패
에어부산 대주주 적격심사 통과 의문...박 회장 배임 소송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9일 오후 4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사면초가(四面楚歌,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고립 상태)에 놓였다. 올 하반기에만 1조1000억원의 차입금을 상환해야 하는데 국내외에서 자금을 구하기가 쉽지않다. 자회사 에어부산을 상장시켜 자금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대주주인 박삼구 회장이 배임 소송에 휘말리며 불투명한 상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올 하반기 1조1000억원 차입금을 상환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 채권은행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2억달러 규모의 영구채권도 발행해 자본을 보강해야 한다. 아울러 새로운 회계기준(K-IFRS16) 적용에 따라 부채비율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

지난 7월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에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등 직원들이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협력업체 대표 고(故) 윤모 씨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뉴스핌=이윤청 기자]

◆ 신용등급 떨어지면 1조 조기상환 트리거 발동...국내외 투자자 '회피'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와 미국에서 회사채 발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해외에서 3000억원 규모의 달러화 영구채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려다 이달초 잠정 중단했다. 연 9.5%의 고금리를 내세웠지만 투자자들의 냉담한 반응만 확인했다.

앞서 4월에는 국내에서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려 했지만 발행 주관사(증권사)를 찾지 못해 포기했다. 신용등급이 투기등급 직전인 BBB-여서 기관투자자들이 매입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발행을 시도하면 거의 전액 미매각될 것"이라며 "(현재의 BBB-보다) 한 등급 떨어지면 1조원대의 조기상환 트리거가 발동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영구채도 연 9%이상의 고금리에서 발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면서 "해외에서도 아시아나항공의 어려운 상황을 다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BBB- 등급 미만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유동화채무(1조454억원), 장기차입금(4183억원) 등 총 1조4637억원을 조기상환해야 한다.

김봉균 한국기업평가 평가전문위원 역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금융권의 위험 회피 기조가 확산돼 직접 금융시장 접근성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는 자회사인 에어부산의 상장이다. 하지만 이또한 어려울 것이란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회사 에어부산 상장도 박삼구 회장 배임건 때문에 대주주적격 심사에서 통과가 안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로선 에어부산 상장이 매우 중요하지만 상장돼 자금을 조달한다고 해도 100% 차입금 대응이 될 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기내식업체 LSG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협상하면서 경쟁사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했는데도 거부했다며 박삼구 회장과 김수찬 아시아나항공 대표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에어부산 상장은 좋은 결과가 있도록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 새 회계기준 적용시 부채비율 1000% 육박...아시아나항공 "차입금 상환 준비중"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에 광화문 사옥 매각으로 2444억원, CJ대한통운 보유지분 처분으로 1566억원 등 자금을 확보했다. 

한 채권 애널리스트는 "자구계획 일환으로 광화문 사옥 팔고 CJ대한통운 지분을 팔았지만 단기차입금 대응은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회계기준도 걸림돌이다. 내년부터 운용리스로 사용중인 80대 항공기와 36대 항공기 엔진 등이 모두 부채로 편입된다. 분기보고서상 '미래 최소리스료' 잡혀있는 2조9784억원이 고스란히 부채로 편입된다는 얘기다.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이 1조1000억원에 불과해 현재 부채 7조원과 더해지면 부채비율은 1000%에 육박하게 된다.

부채비율이 1000%을 넘으면 이미 발행한 회사채 3780억원 어치가 발행조건에 따라 만기효력이 사라지는 '기한의 상실' 조항에 걸린다. 즉, 즉시 상환을 해야한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유의미한 재무구조 개선을 하지 않으면 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며 "올해 버틴다고 해도 내년엔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봉균 실장 역시 "아시아나항공이 신용도 유지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유동성확보와 차입 규모 축소 등 재무안정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연내 ABS 2000억~3000억원, 회사채 1000억원 각각 발행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IR업계에선 우려의 시선이 있지만 차입금 상환에 대해선 회사 내부적으로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