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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김현섭, 20km 경보 AG 4연속 메달 실패…남녀 모두 노메달

기사입력 : 2018년08월29일 10:58

최종수정 : 2018년08월29일 10:58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경보 간판 김현섭이 네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김현섭(33·삼성전자)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 경기장 옆 도로에 마련한 경보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20km 경보 결선에서 1시간27분17초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김현섭이 남자 20km 경보에서 아시안게임 4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김현섭은 지난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 동메달, 2014년 인천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올해 3월 일본 노미에서 열린 아시아 경보선수권대회 20km에서 2위를 차지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중국, 일본 선수들의 기세에 밀려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김현섭은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입상하지 못해 아쉽다”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열심히 선수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앙카이화(1시간22분04초), 은메달은 일본의 야마니시 도시카즈(1시간22분10초)가 차지했다. 진샹첸(중국)은 1시간25분41초의 기록으로 김현섭보다 1분36초 빨리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섭과 같이 결선에 진출한 최병광(27·삼성전자)은 1시간29분49초로 7위에 그쳤다.

전영은이 여자 20km 경보에서 5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영은(30·부천시청)과 이정은(23·부천시청)이 출전한 여자 20km 경보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중국의 양자위와 치양스제는 나란히 1시간29분15초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결승선에서 조금 빨리 몸을 내밀었던 양자위가 1위를 기록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오카다 구미코(1시간34분02초)가 획득했다.

전영은은 1시간37분17초로 4위 인도의 쿠시비르 카우도(1시간35분24초)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5위로 마무리했다.

이정은은 1시간40분14초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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