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생명‧이노션도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계열사 시너지 어쩌라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정거래법 개정안, 사익편취 규제 대상 기업 607개로 376개 증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공정거래법 사익편취 규제가 강화되며 규제 대상 기업이 현재보다 2.6배 늘어난 가운데 재계에선 향후 기업들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줄며 기업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사익편취 규제 강화로 규제 대상 기업은 현재 231곳에서 607개로 376개 늘어난다. 신규로 규제대상에 포함된 대기업 계열사는 삼성생명(20.82%), 이노션(29.99%), 현대글로비스(29.99%), SK디앤디(24%), GS건설(27.01%), 한화(26.76%), 신세계(28.05%), 신세계인터내셔날(22.22%), 이마트(28.05%), 한진칼(25.34%), LS(25.84%) 예스코홀딩스(26.78%) 등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현대글로비스의 전체 매출 중 계열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기준 65%에 육박하고, 이노션은 59%다. 두 계열사 모두 지금까지는 총수일가 지분율이 30%에 다소 못 미쳐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간신히 제외됐지만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규제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현행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 되면 매출액의 12% 이상 내부거래 비중을 차지하거나 내부거래 금액이 200억원 이상일 경우 규제를 받게 된다. 부당한 내부거래가 적발될 경우 총수 일가는 검찰에 고발되거나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는다.

이를 두고 산업계는 수직 계열화된 국내 대기업 집단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계열사 간 거래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정부에선 '일감 몰아주기'란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워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사내 보안의 경우 외부로 기밀이 유출될 가능성 때문에 외부 입찰을 주지 못하고, 대규모 공장을 낀 직원 식당은 식자재 납품에 있어 계열사가 아니면 대규모 식자재 납품이 어렵다"면서 "계열사에 일감을 주는 데 예외를 둬야 할 부분이 많은데 모든 것을 일감을 '몰아준다'는 표현으로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위축시키는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유정주 한국경제연구원 기업혁신팀장은 "예를 들어 이번에 규제 대상에 SK해운이 새롭게 올랐는데 SK는 원유를 수송해야 하고 국내 해운사가 몇 되지 않는 상황에 SK해운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면서 "계열사 효율화에 있어 이미 기업 안 체계가 정해져 있는데 이것을 갑작이 흔들면 기업 운영의 효율성 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신규로 계열사가 사익편취 규제 대상에 포함된 대기업 집단이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열사의 총수 일가 지분율을 20% 미만으로 낮출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일부 대기업 지배구조 개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대차그룹은 2005년 이노션을 설립할 당시 정몽구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100%였다. 하지만 2013년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총수 일가 지분율을 규제 대상 지분율에 0.1% 못 미치는 29.9%까지 낮췄다.

한 재계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들은 자회사를 합병해 지분율을 조정하는 식으로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려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분사로 인한 효율성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것이고, 기업 구조에 재편이 일어나 기업 입장에선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