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SNS에 "폼페이오, 북한 가지 말라" 언급
"6.13 정상회담 이후 북미관계 진전 없다는 첫 입장" 밝혀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25일 오전(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사실을 알리면서 북미관계 변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지난 6.13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관계에 진전이 없다는 공식적인 첫번째 입장"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 트윗 전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트윗 전문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트럼프 대통령은 세 개의 트윗에 걸쳐 방북 취소 결정 사실을 알렸다.
첫 번째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북한에 가지 말라고 지시했다"며 "이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충분한 진전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트윗 전문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두 번째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상황이 훨씬 힘들어졌기 때문에, 나는 현재 중국이 예전처럼 비핵화 과정을 돕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현재 유엔 제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세 번째 트윗 전문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
이어진 세번째 트윗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관계가 해결된 후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에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가장 존중과 존경을 보내고 싶다. 나는 그를 곧 만날 것을 고대한다"고 마무리했다.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