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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 중독된 60, 70대, 중국 '실버 엄지족' 인터넷 핵심 소비층 부상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17:10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17:10

엄지족 노인들 하루 4시간 '인터넷' 타오바오에서 쇼핑 즐겨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60~70대 중국 노인들이 젊은 세대에 못지 않게 인터넷 및 모바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艾媒網)에 따르면, 중국의 60세이상의 ‘실버 네티즌’ 규모는 전체 인터넷이용자의 7.1%를 차지하며 이미 5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또 하루에 4시간 이상 온라인에 접속하는 노인의 비율도 8.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고령층들이 장성한 자녀들이 집을 떠나면서 ‘빈집 증후군’을 겪는 현상이 늘어 나고 있다”며 “노인들이 인터넷 접속을 통해 이런 고독감을 해소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노인들은 빈번한 온라인 접속으로 심각한 ‘인터넷 중독’ 현상마저 겪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중국 실버 세대들의 인터넷 이용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구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아이미디어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노인 소비자 중 약 10%가 온라인을 통해 매달 300위안 이상을 구매하는 ‘엄지 쇼핑족’으로 변신하고 있다. 또 온라인 플랫폼 타오바오(淘寶)의 데이터에 따르면, 타오바오에 접속하는 중국 50세 이상의 엄지족 규모는 3000만명으로, 1인당 평균 구매액 및 주문건수는 각각 5000위안,44건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중국 실버계층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온라인 쇼핑플랫폼은 타오바오(淘寶)로 나타났다. 매월 타오바오에 접속하는 노인 활성이용자 규모(MAU)는 총 142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징둥(436만명), 메이퇀(352만명)순으로 높은 접속빈도를 보였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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