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폭염 속 밥상물가 비상…정부, 배추 조기출하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8월20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08월20일 11: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중순 배추가격 42% 급등 '金배추'
조기출하물량 하루 100톤→150톤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 이른바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무 가격은 오름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배추가격은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5096원으로 이달 상순 가격(3593원)보다 42%나 급등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금(金)배추', '금(金)추'라는 말이 공공연히 돌고 있다.

특히 무름병과 칼슘결핍(꿀통현상) 장애가 확산되면서 배수의 수급여건이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폭염으로 8월 출하 예정지역의 작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당분간 공급 부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폭염으로 칼슘결핍 현상이 나타난 배추 모습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반면 무는 뿌리 생장이 호전되어 수급여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순 무 도매가격은 개당 2050원으로 상순(2397원)보다 15% 하락했다.

이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뿌리 생장 불량이 문제였으나, 최근 주산지의 가뭄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수급여건도 디소 개선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배추 수급 악화에 대응해 추가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한 배추 조기출하 물량을 현재 1일 100톤 수준에서 8월 하순 150톤으로 확대해 가격 급등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3일부터 농협을 통해 시중가 대비 40~5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김치제조업체 협조를 통한 김치 할인판매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수급 불안 우려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달 말에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욱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배추와 무 외에도 주요 추석 성수품에 대한 수급여건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최근 농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추석 물가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