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냉면값 2000원 올랐어?" 외식·가공식품 물가 고공행진에 소비자들 한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햄버거·피자·치킨 이어 '성수기' 음료·빙수·냉면까지
"1일부터 가격 인상" 공고문 계속… 소비자 한숨만
"내년 최저임금 인상 여파도 만만치 않을 것 우려돼"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 서울 영등포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최모씨(34)는 며칠 전 국회 앞 유명 맛집인 정인면옥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평양냉명 가격이 안 본 새 대폭 올랐기 때문이다. 광명 본점에서 8000원이던 가격은 여의도 점포가 개설되면서 어느새 1만원이 돼 있었다. 최씨는 그나마 1만원 미만이던 이곳 냉면 가격에 잠시 당황스러웠다. 다른 유명 평양냉면 맛집도 가격이 1만원 넘은 지 오래고, 올해 1만4000원까지 오른 곳도 있다.

#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1일부터 가격이 인상됩니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씨(28)는 단골 쭈꾸미 가게에 방문해 이런 문구를 발견했다. 메뉴판을 보니 1인분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랐다. 박씨는 "맛집이어서 한두 달에 한 번은 가는데 속상하다"며 "이제 '1일부터 인상'이라는 문구가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한 외식업체 가격인상 공지문 [사진=온라인 화면갈무리]

외식·가공식품 물가 인상이 이달에도 지속되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폭이 결정되면서 추가적인 물가인상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 역시 주머니 사정에 대한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주요 패스트푸드점에 이어 프랜차이즈·외식업체·카페 등 가격인상 결정이 최근까지 줄줄이 나오고 있다.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인 피자알볼로는 지난 4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00~2000원 인상했다. 달인피자 R사이즈는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L사이즈는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렸다. 명품피자는 R과 L사이즈를 각각 2000원, 1000원씩 인상했다.

앞서 도미노피자는 지난 4월 라지(L) 사이즈는 1000원, 미디엄(M) 사이즈는 500원을 인상했다. 최소 배달가능 금액도 1만2000원에서 1만4000원 이상으로 올렸다. 미스터피자와 피자헛도 최소 배달금액을 각각 2000원, 3900원씩 올렸다.  

커피업계에선 투썸플레이스가 이달 초부터 일부 디저트 가격을 평균 5%정도 올렸다. 모닝세트는 5000원에서 6000원으로, 마카롱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인상했다. 

설빙은 지난달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평균 인상률은 11.3% 였다. 인절미설빙은 7000원에서 7900원, 팥인절미 설빙은 7900원에서 8900원으로, 치즈설빙·초코브라우니설빙은 8900원에서 99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커피빈은 지난 2월 가격 인상을 적용했다. 음료 가격을 최대 300원 인상해 아메리카노(S)는 4500원에서 4800원, 카페라떼는 5000원에서 5300원 올랐다. 6% 안팎의 인상률이다.  

호식이치킨도 지난달 대부분 가맹점이 세트 가격을 인상했다. 두마리치킨과 음료 가격이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2000원 올랐다. 교촌치킨은 지난 5월부터 가격인상 대안으로 배달료 유료화 정책을 도입했다. 배달 주문시 2000원이 추가로 적용된다.

롯데리아·KFC·맥도날드 등 주요 패스트푸드점은 올해 초 줄줄이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롯데리아는 버거와 디저트·음료 등 가격을 최대 5.9% 인상했다. KFC도 총 24개 제품에 대해 평균 5.9% 인상을 단행했다.  

맥도날드는 지난 2월 27개 제품 가격을 최대 300원 올렸다. 배달 가능한 최소 주문금액도 8000원에서 1만원 이상으로 인상 결정했다. 모스버거는 가격 인상률을 최대 10.3% 적용했다. 치플레 더블치즈버거는 4400원에서 4800원으로, 데리아끼 치킨버거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400원씩 올렸다. 

여름 성수기를 맞은 유명 냉면집들도 1000원씩 가격을 인상했다. 정인면옥은 올해 평양냉면 가격을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순면은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2000원 인상했다. 을밀대 분당·강남점도 평양냉면 가격을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봉피양 본점은 평양냉면과 비빔냉면 가격을 각각 1000원씩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성수기 외식 물가에도 최근 인상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파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7개 가격이 1년 새 올랐다. 지난달 기준 냉면 가격은 평균 8808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46원(10.6%) 인상됐다. 삼겹살(200g) 가격도 1만6489원으로 작년 보다 5.6% 올랐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