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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터키 불안감에 '팔자' 달러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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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터키의 위기 상황에 대한 경계감이 번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신흥국 금융시장에 이어 상품시장이 일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소재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에너지 섹터 역시 유가와 함께 동반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반면 유틸리티 섹터가 완만하게 상승,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하게 상승했고, 이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금값은 큰 폭으로 밀렸다.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25.44포인트(0.50%) 떨어진 2만5187.7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1.35포인트(0.40%) 하락한 2821.93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9.40포인트(0.25%) 밀린 7819.71에 마감했다.

개장 전부터 터키 금융당국의 비상 대책에도 투자자의 신뢰가 회복되지 못한 채 리라화가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는 소식에 시장 심리가 냉각됐다.

터키가 부채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면서 신흥국과 유럽까지 강타한 충격이 뉴욕증시까지 확산됐다.

기업 실적 발표가 종료 시점에 접어들면서 가뜩이나 새로운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주식시장에 터키 사태가 투자자들의 매도에 좋은 핑계거리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프로스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톰 스트링펠로우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위기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높은 상황에 구조적인 악재가 불거지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의 변동성 상승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8월 이후 달러화에 대한 리라화 변동성은 비트코인을 앞질렀고, JP모간이 집계하는 외환시장 변동성 역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외부 악재에 저항력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외환시장의 널뛰기에도 흔들리지 않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오퍼튜니스틱 트레이더의 래리 베네딕트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드라마는 터키뿐 아니라 중국과 이탈리아 등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QSR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호세 루이스 다자 최고투자책임자 역시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라며 “터키 문제는 생각보다 거대하고, 단호한 해법이 동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펀드 관계자들이 지난해부터 수 차례 접촉, 상장 폐지를 건의했다”고 밝힌 가운데 장중 혼란스러운 등락을 보인 끝에 0.4% 가량 완만하게 상승 마감했다.

트위터는 시트론 리서치가 목표주가를 52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따라 2% 선에서 상승했고, 다이콤 인더스트리는 이익 전망을 낮춰 잡으면서 24% 가량 폭락했다.

신흥국 통화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1.3% 급등하며 96.39를 나타냈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1.6% 하락하며 온스당 1198.90달러에 거래됐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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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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