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산청군=뉴스핌] 최관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 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우체국쇼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7일 산청군청에서 이재근 산청군수, 임정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 임채술 산청우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군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산청군 우체국쇼핑과 업무협약 [제공=산청군청] 2018.8.7 |
협약서에는 △우체국쇼핑을 통한 산청군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판매상품의 원활한 배송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홍보·세미나·워크숍 등의 공동발굴 및 개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청 농특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상생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산청군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7월 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산엔청쇼핑몰' 입점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체국쇼핑 입점 설명회를 연 바 있다.
특히 우체국쇼핑 입점을 기념해 블루베리, 국산 무농약 산청바나나, 지리산 햇 밤고구마 등의 판촉행사를 연 결과 밤고구마가 조기 품절 되는 성과를 거둠에 따라 기대감이 크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임정수 한국우편사업진흥원장은"우체국쇼핑에서 산청군 농특산물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입점절차 간소화,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이벤트 개최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술 산청우체국장은 "우체국쇼핑을 통해 주문된 산청군 농특산물이 소비자에게 신속·정확하게 배송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우리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농특산물 생산은 물론 품질관리에 허술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6년 서비스를 시작한 우체국쇼핑은 전국 3500여개 우체국 물류망을 이용해 산지의 우수 농특산물 생산자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고 있다. 농어민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하도록 돕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쇼핑몰이다.
ckh74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