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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의 '통근 사회공헌'…용산장외발매소 장학센터로 재탄생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11:20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11:21

18층 건물 전체 기부…인프라형 공익사업 추진
소방공무원 재활·힐링 승마로 공익성 제고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말 많고 탈 많았던' 한국마사회의 용산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가 청년들을 위한 장학센터로 거듭난다. 인프라형 사회공헌을 통해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겠다는 취지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공헌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밝혔다.

마사회는 우선 '국민을 향해, 말과 함께'라는 새로운 경영슬로건을 내걸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낙순 회장은 "마사회의 존재 목적과 사업 추진의 지향점이 국민을 향해 있으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말과 함께 달성해 나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용산 장외발매소 장학센터로 재탄생 △재활∙힐링 승마 무상 지원 등 2가지 중점 추진과제도 제시했다.

한국마사회 용산장외발매소 전경(왼쪽)과 새롭게 추진될 장학관 내부 조감도(오른쪽) [자료=한국마사회]

우선 그간 갈등의 상징이었던 용산 장외발매소를 청년 장학센터로 재탄생시켜 일반 국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18층 건물 전체를 사회에 공헌하는 인프라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총 9개 층에 약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학관을 조성해 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6개 층에는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실을 배치하고, 3개 층은 식당과 소모임실 등 복지공간으로 구성한다(그림 참고).

그밖에 2개 층에는 사회공헌센터로 조성해 말산업을 기반으로 한 창업센터와 함께 심리상담센터가 조성된다. 말산업 창업센터는 4~5팀이 입주할 수 있으며 창업단계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또 재활 및 힐링승마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소방관처럼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특수직무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올해 소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를 지원하고 향후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심리치료와 신체단련이 조합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심신의 건강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승마체험 사업도 보다 확대해 국민의 건강과 레저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승마를 배우고 싶은 국민을 승마장과 매칭하고 올해 4000명의 강습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올해를 한국마사회 사회적 가치 실현의 원년"이라며 "국민들이 '국민을 향해, 말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익성을 최우선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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