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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 호조, IT 강세에 UP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05:09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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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IT와 금융 및 소비재 섹터의 강세에 기대 뉴욕증시가 완만하게 상승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제재를 재개한 데 따라 국제 유가가 들썩거렸고, 터키와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혼란이 점차 악화됐지만 투자 심리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골드만 삭스와 모간 스탠리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 무역전쟁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엇갈리는 행보를 취했다.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9.60포인트(0.16%) 오른 2만5502.1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05포인트(0.35%) 상승한 2850.4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47.66포인트(0.61%) 뛴 7859.68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와 거리를 0.7%로 좁혔다.

실적 발표 직후 공격적인 매도에 시달렸던 페이스북이 3% 선에서 랠리하며 지수 상승에 무게를 실었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기업의 개별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페이스북은 은행권과 데이터를 공유, 자체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개인 회원 정보 유출 스캔들로 여전히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금융 거래 정보 공유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지만 소셜 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 비즈니스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사자’를 부추겼다.

이 밖에 씨월드 엔터테인먼트가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웃도는 이익을 공개하면서 18%에 달하는 폭등을 연출했고, 타이슨 푸즈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호재로 3% 이상 뛰었다.

TCW의 다이앤 제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기업들 이익 성장이 주가를 지탱하고 있다”며 “하지만 무역 마찰에 따른 공급망 교란이 가시화되고 있어 안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주 중국이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산에 25%의 보복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계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11월로 다가서면서 중간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한편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하원 의석이 모두 물갈이되는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기를 잡을 경우 굵직한 경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날 골드만 삭스와 모간 스탠리가 나란히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세금 인하를 포함한 미국 정부의 부양책과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에 따라 연말까지 경기가 호조를 이룰 것이라는 얘기다.

모간 스탠리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3.0%로 높였고, 골드만 삭스는 올해 성장률이 3.3%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모간 스탠리는 이와 함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0% 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의 제재로 인해 이란의 원유 거래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0.8% 상승하며 배럴당 69.0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월가에서는 WTI가 조만간 배럴당 90달러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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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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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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