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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협치 1호' 박선숙 장관설 헤프닝...격노한 김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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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박선숙 좋은 카드, 논의된 바 없다는 靑... 이게 뭔가"
박선숙, 김동철에 "부담돼 미안하다. 무관하다" 문자 보내
진화 나선 당청 "홍영표 전화 와..朴 추천 사실무근이라 전해"
'의원 빼가기' 논란에 여야 갈등 고조...협치 멀어질 위기감 증폭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야당과의 협치 방안으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을 환경부 장관으로 입각시킬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3일 야권이 일제히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특히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이 야당에 정식으로 협치를 요청하지 않고 장관 인선을 언론에 흘리는 것은 야당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실제 소식을 접한 김 위원장은 불같이 화를 냈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서둘러 사실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당청이 ‘의원 빼가기’를 통해 야권을 흔들고 정계 개편에 나서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만 키운 상태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국회의장, 여야가 약속한 ‘협치’는 이번에도 정치권의 보여주기식 구호로만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

국회와 청와대 흔든 ‘협치 1호 박선숙 입각설’..불같이 화낸 김동철 위원장
 
이날 오전 중앙일보는 당·청이 야당과의 협치내각 구성을 위한 1순위 카드로 박선숙 의원의 환경부 장관 입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여권 핵심인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박선숙 의원은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여권인사들과 두루 가깝고, 민주평화당 성향”으로 “여러 정당에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에 협치 내각을 위해 좋은 카드”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협치 내각을 논의하며 대야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인사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라며 ‘박선숙 카드’의 중심에 홍영표 원내대표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김동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선숙 카드 검토에 대해 박선숙도 자신과 무관한 일이다, 아는 바 없다고 해서 당사자 발언으로만 보면 기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여러 언론이 입장을 묻고 저희 입장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할 수밖에 없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은 협치에 임하는 청와대의 태도와 발언들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박선숙을 좋은 카드라고 말한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논의된 바 없다는 청와대 대변인, 도대체 우리는 몇 개의 청와대와 대응해야 하는가. 어느 청와대와 상대해야 하는가”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협치에 손을 내밀지 않고 장난처럼 한쪽서는 한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부정하고, 야당 우롱하고 실망시키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 도움이 되느냐. 이런 간보기 정치는 제발 그만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국정 운영하는 협치를 할 것”이라며 “장관 자리를 제안하겠다면 당 지도부에 정식으로 대통령이나 비서실장, 정무수석이 예의 갖춰서 요청해야지 이런 식으로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박선숙 의원이 ‘부담이 되어 미안하다. 본인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박 의원 외에 청와대, 여당에서 장관 자리를 준다는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치 내각은 여야가 진정한 국정 운영을 함께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문재인 정부가 장관 자리 1~2자리를 가지고 말하는 건 야권 분열을 책동하는 공작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평가 절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협치내각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18.08.03 kilroy023@newspim.com

국회로 불 붙자 서둘러 진화나선 당청...'박선숙 입각설' 왜 나왔나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와 민주당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홍영표 원내대표로부터 전화가 왔다. 박선숙 추천 사실무근이다. 사람을 놓고 얘기한 적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 역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이 아니다. 당도 부인하겠다. 정정보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홍 원내대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재선의 박선숙 의원은 민족민주운동연구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에서 활동하다 1995년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부대변인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을 맡았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박 의원은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정동영 대통령 후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안철수 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 굵직한 선거를 맡아 ‘전략통’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2016년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20대 총선에서 다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여의도로 복귀한 바 있다. 

박선숙 전 의원 [사진=박 전 의원 블로그]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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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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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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