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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 폭염' 언제까지…서울 40도까지 오를까

기사입력 : 2018년08월02일 12:58

최종수정 : 2018년08월02일 13:40

기온 다소 내려가지만 폭염은 '계속'

[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며 한반도를 불태우고 있다.

체온보다 높은 살인적인 더위는 이번주를 기점으로 다소 누그러들지만 평년 기온을 훌쩍 넘기는 무더위 자체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따가운 햇빛을 손으로 가리며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18.08.02 leehs@newspim.com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홍천 39도, 대전·춘천·전주 38도, 광주·순천 37도로 예보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5도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평년보다 4~7도 높은 수치다.

전날 최고기온 39도를 기록한 서울이 40도를 찍으며 기록을 갈아치울지도 주목된다. 고온 건조한 기류의 변화가 전날과 다르지 않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런 살인적인 폭염의 원인은 중국 북부지역에 자리한 건조한 고기압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상층에 발달한 티베트고기압과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크게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가 일찍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 상층에 발달한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까지 밀려온 상태에서 대기 중하층에는 덥고 습한 공기가 들어오는 데다 강한 일사 효과까지 더해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동풍과 푄현상의 영향으로 태백산맥을 넘은 고온 건조한 공기가 도심의 아스팔트,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열과 결합하며 '열섬현상'까지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당분간 폭염의 기세를 누그러뜨릴 태풍이나 비 소식도 없어 '언제쯤 폭염이 끝난다'는 예측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더위를 식혀줄 비 구름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는다"며 "한반도를 지나는 태풍도 아직 뚜렷하게 예측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고비로 기온이 1~2도씩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한동안 비슷한 기후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35도를 넘는 폭염은 입추(7일)를 지나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11년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하고 서울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18.08.01 deepblue@newspim.com

now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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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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