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SK하이닉스 vs 기관, 삼성전자 '순매수 1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주(7월23~27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LG화학을 나란히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에는 SK하이닉스와 네이버, LG화학, 삼성전기,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LG이노텍, 삼성물산,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1792억7300만원(210만7400주) 가량을 순매수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으로 선정됐다.
지난주(7월23~27일)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 HTS] |
반면 기관이 담은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LG화학,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신세계, 신한지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SDI가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317억5200만원(501만주)을 순매수해 기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7월23~27일) 기관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키움 HTS] |
LG화학은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포함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전지사업에 대한 우려 속에 지난 3일 장중 31만2000원까지 추락하며 250일 최저가를 경신했던 LG화학은 24일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반등을 시도하며 3거래일 만에 10% 이상 급등하는 호조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종목에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신한지주, 삼성SDI, LG생활건강, KB금융, 포스코, 신세계가 포함됐다. 기관 순매도 상위 10종목은 SK하이닉스, 네이버, 코덱스 코스닥150,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GS건설, 우리은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모레G, LG전자로 집계됐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