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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근로 환경 개선 앞장서는 유통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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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워라밸, 정규직 전환 등 앞장서
유통업계 실험적인 제도 도입, 직원 만족도 높아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유통업계가 근로시간 단축,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환경 개선에 나서면서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홈플러스스토어즈는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430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이달 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비율은 전체 대상자 중 80%에 달한다.

홈플러스스토어즈 소속 직원들이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월드컵점 계산대에서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이번 정규직 전환은 홈플러스가 지난 2월 노동조합과 임금협약 당시 합의했던 내용이다. 앞서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사는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직원 중 희망자에 대해 회사 인사규정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긴 ‘2018년 임금협약 및 부속합의’에 최종 합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정규직 전환 제도를 위한 별도의 직군을 신설하지 않고 기존 인사제도에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정규직으로 발탁된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 직급과 직책을 부여 받고 동일한 승진 프로세스가 적용된다.

급여 역시 정규직 직급인 선임 직급의 초임 연봉을 적용 받고 모든 복리후생 역시 선임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2개 법인을 운영 중인 홈플러스는 현재 홈플러스 소속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해 논의 중이다.

임일순 홈플러스스토어즈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발을 맞추기 위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단행했다”며 “정규직으로 발탁된 모든 직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 비즈니스 변화에 적극 동참하는 선임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위메프가 퇴근 독려 동영상으로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모습. [사진=위메프]

◆주 35시간제·의무 육아휴직·포괄임금 폐지...실험적 제도 잇달아 도입

대기업 최초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한 신세계는 근로환경 개선 선두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 이전 32%에 달하던 이마트 본사 야근율은 현재 1% 미만이다.

주 35시간 근무제 적용 이후 직원들은 오전 9시에 출근하면 오후 5시에 퇴근해 하루 7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업무 특성에 따라 8시에 출근할 경우 4시 퇴근, 10시 출근 후 6시 퇴근 등으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근로시간은 단축됐지만 직원들의 임금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또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임금인상 역시 추가로 진행한다는게 회사 측 방침으로 파격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그룹 또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업계 최초로 남성 직원 의무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하고 본사 전팀 자율좌석제, 출근 시간을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시차출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남성직원 육아휴직제의 경우 휴직 기간동안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통상 임금 100%를 보전하는 파격적인 제도로 도입 1년만에 남성육아휴직자는 1000명을 돌파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지난 달 국내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 포괄임금제는 근로형태나 업무 특성상 근무시간 산정이 어려운 직종을 대상으로 계산상 편의를 위해 시간 외 근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지급하는 제도다.

하지만 일부 야근이 잦은 직종에서는 사실상 임금 제약, 장시간 근로 강제 등 악용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위메프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시간 외 근로 수당을 포함한 기존 급여액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를 지급한다. 또한 업무특성상 부득이하게 40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할 경우에도 이에 해당하는 초과수당은 별도로 지급한다.

업무시간 단축으로 시간당 업무량 증가에 대한 부담은 신규 인력 충원과 업무시간 집중 근무제 등을 도입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위메프는 올해 상반기 80여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했고 지난달에는 5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위메프 하홍열 경영지원실장은 “근로시간 준수가 중장기적으로 회사와 구성원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포괄임금제 폐지를 과감히 결정했다”면서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의 가정과 일의 조화를 위해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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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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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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