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 육성 목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자금조달)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오는 23일 대구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서대구 산업단지 공공복합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LH는 서대구 산단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조성사업 및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LH는 이 지역의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우선적으로 입주를 지원할 예정이다.
LH는 작년 9월부터 대구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광역시,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약을 맺었다. LH는 이로써 대구시 관내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 및 창업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크라우드 펀딩 지원 시범사업 대상으로 5개 기업이 선정됐다. 그 중 펀딩을 개시한 4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펀딩에 성공하고 1개 기업은 현재 온라인 플랫폼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번 2차 크라우드 펀딩 사업은 대구시 관내 스타트업 기업 중에 총 10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LH는 선정된 기업의 크라우드 펀딩 홍보 비용으로 기업당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사업설명회 후 이달 중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이어 다음달 중 심사를 거쳐 지원기업을 선정하고, 투자설명회(IR)와 컨설팅을 비롯한 준비과정을 마친 후 오는 10월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전국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에 크라우드 펀딩 지원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