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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인자'에 권영수 부회장...'구광모식 LG웨이'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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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체제 조기 안착 밑그림"..8월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선임했다. 구광모 회장 체제 하에서 LG그룹의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6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LG는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권 부회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권영수 (주)LG 신임 COO [사진=LG그룹]

임시주총은 8월 29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다. ㈜LG는 주총 이후 이사회를 열어 권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권 부회장은 ㈜LG의 대표이사와 COO를 겸해 구 회장과 각자 대표체제로 향후 그룹의 미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당초 재계에선 구 회장이 41세 젊은 나이에 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만큼 6명의 부회장들이 현재 위치에서 구 회장을 보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구 회장은 취임 3주 만에 그룹 핵심 경영진을 교체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이와 관련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고(故)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부회장의 고리를 끊어내고, 그룹 경영에 있어 자신의 색깔을 보다 빠른 속도로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권 부회장은 하 부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구 회장을 최측근에서 보필하게 된다.

이날 권 부회장은 2년 반 가량 이끌어온 LG유플러스를 떠나 ㈜LG로 자리를 옮기며 LG유플러스 직원들에게 "1등 유플러스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권 부회장의 이력은 다른 계열사 부회장 5인과 차이가 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은 해당 계열사에 입사해 말단부터 차곡차곡 경력을 쌓아 최고 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권 부회장과 자리를 맞바꾼 하현회 ㈜LG 부회장도 지주사에 오기 전까지 LG디스플레이에서 오래 몸담았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만이 유일하게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다.

반면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 기획팀으로 입사해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할 때까지 LG전자에 몸담았고, 이어 LG필립스LCD 대표(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사장), LG유플러스 대표(부회장) 등 LG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권 부회장은 2007년 LG디스플레이 사장에 취임한 후 4분기 연속 적자였던 회사를 2분기 만에 흑자로 돌려세우고, 세계 1위 패널 회사로 키웠다. 또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으로 있을 당시 글로벌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LG화학을 1등 회사로 키웠다.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로 재임하면서는 이동통신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2016년 가입자 1200만명, 2017년 1300만명을 달성했으며, 스마트홈 핵심 축인 인터넷TV(IPTV), 사물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이끌었다.

2012년 LG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고(故)구본무 회장이 권 부회장을 따로 집무실로 불러 "전지사업도 액정표시장치(LCD)처럼 세계 최고로 키워달라"는 말로 인사를 통보한 것은 권 부회장에 대한 구 회장의 믿음을 엿볼 수 있는 유명한 일화다.

LG그룹 고위관계자는 "권영수 부회장은 LG전자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한 경험도 있고, 여러 계열사를 거치며 그룹 전반에 대한 현장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며 "신임 구광모 경영 체제를 조기에 안착시키는 데 있어 최적의 적임자로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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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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