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국내 전기차 부품주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우수AMS는 전일 대비 80원, 1.46% 오른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한온시스템과 삼진엘앤디 그리고 영화금속은 각각 1.96%, 0.66%, 0.34% 상승 중이다.
반면 엠에스오토텍은 전날 대비 1.12%, 하락한 2645원을 기록 중이다. 성창오토텍, 화신테크, 우리산업도 각각 2.60%, 5.48%, 2.03%(2만6700원) 떨어지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은 10일(현지 시각)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인 린강(臨港) 개발특구에 연간 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출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삼진엘앤디 관계자는 이와 관련,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수AMS는 지난해 테슬라 부품 공급 입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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