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지방회의 출석 공개 조례 개정 서둘러야"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유재선 인턴기자 =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경기도의회의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출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는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의원의 성실성을 반영한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원 출석률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낮은 광역의회는 경기도의회(92.10%)였다. 이어 충청남도의회(95.71%), 경상북도의회(95.86%) 순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17개 광역의회 재적의원 8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실련은 각 광역의회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개받은 자료를 활용했다. 경실련은 제출받은 자료에도 허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본회의나 상임위원회에 1분만 머물러도 모두 출석으로 인정됐다고 꼬집었다.
하상응 경실련 정책개혁위원장은 "높은 출석률을 못 믿겠다"면서 "회의 동영상을 보면 없거나 회의록에도 출석했다는 의원의 발언 횟수가 전혀 없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본회의 출석률이 90% 미만인 의원 명단도 공개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이원형 더불어민주당 시의원(58.33%), 인천광역시 신충식 무소속 시의원(83.51%), 경기도의회 곽미숙 국민의힘 의원(57.32%), 강원도의회 최재민 국민의힘 의원(89.47%), 충청북도의회 이옥규 국민의힘 의원(89.06%), 충청남도의회 김석곤 국민의힘 의원(82.27%), 전라북도의회 오은미 진보당 의원(89.96%), 경상북도의회 남진복 국민의힘 의원(85.29%, 경상남도의회 류경완 민주당 의원(84.16%) 등이다. 경실련은 상임위원회 출석률이 낮은 의원 명단도 공개했다.
서휘원 경실련 정치입법팀장은 "출결을 지방의회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출결)미공개 지역은 정보공개청구를 해야 했다"며 "지방회의의 출석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조례 개정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 심사에 조례 발의나 출석률, 해외 출장 병행해서 의정활동 성실성 공천 심사에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alebca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