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구촌 뒤흔든 무역전쟁, 다음 수순은 환율전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발트 노보트니와 투자 구루들 한목소리..무역적자 늘어나면 미국도 가세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트럼프 행정부를 축으로 한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경고가 꼬리를 물고 있다.

관세 전면전이 주요국 통화의 환율을 흔들어 국가간 마찰을 한층 더 고조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이미 가파르게 하락한 중국 위안화에 시장의 앵글이 집중됐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글로벌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취리히에서 가진 한 연설에서 “주요국의 무역 마찰이 환율에 영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가 무역전쟁뿐 아니라 환율전쟁을 맞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스리 쿠마 글로벌 스트래티지의 코말 스리 쿠마 대표는 블룸버그의 칼럼을 통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전면전으로 치달은 관세 맞대응이 경쟁적인 통화 평가절하로 이어지면서 무역 마찰보다 더욱 심각한 충격을 경제 펀더멘털과 금융시장에 일으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뉴 뷰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브라운 최고경영자도 중국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의 칼럼에서 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 궁극적으로 전세계 경제에 위기를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0년 미국은 글로벌 제조업 1위 자리를 중국에 빼앗겼다. 이후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은 더욱 후퇴했고, 달러화 상승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3월 이후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7% 급락했고, 2008년 위기 이전 수준과의 거리를 불과 3%로 좁힌 상황이다.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한 것은 사실상 통화 평가절하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터키 리라화에 이어 중국 위안화가 가파르게 밀리면서 MSCI 신흥국 통화 지수는 4월 이후 6% 떨어졌다.

상황은 선진국도 마찬가지다. 뉴질랜드 달러화와 영국 파운드화, 유로화 역시 4% 선에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ECB가 금리인상 시점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고한 것이나 일본은행(BOJ)이 출구전략에 나서지 않는 것은 무역전쟁 리스크와 무관하지 않다는 데 투자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을 요구, 지극히 이례적인 행보를 취한 것은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실어준다.

교역 상대국 통화 가치의 하락으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트럼프 행정부 역시 약달러 정책을 동원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걷잡을 수 없는 환율전쟁이 가시화될 경우 자산시장 전반으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외환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크게 상승하는 한편 주요 자산의 기대 수익률을 예측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얘기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