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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해외협력 강화...中 심천거래소와 공동지수 개발"

기사입력 : 2018년07월02일 14:13

최종수정 : 2018년07월02일 14:13

"코스닥- 심천거래소 ETF 상호상장 추진"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가 코스닥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강화를 위해 글로벌 자본시장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심천거래소와는 공동지수를 개발하고 ETF를 상호상장시키는 등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길재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위원장 <사진제공=한국거래소>

길재욱 거래소 코스닥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식당에서 '코스닥시장 중장기 업무추진방향'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길 위원장은 "해외투자수요 흡수 등을 위해 해외 주요거래소에 상장된 ETF와 코스닥 기초 ETF간 상호상장을 추진하겠다"면서 "우선적으로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ETF와의 상호상장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중국 자산운용사는 심천거래소에 코스닥150 ETF를 상장하고, 국내 자산운용사는 KRX에 심천거래소의 ETF(SZSE Component Index 등)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심천거래소 우량 기술기업의 코스닥시장 상장(2차 상장, 국내 DR 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길 위원장은 “코스닥시장의 질적・양적 업그레이드 및 지속성장을 위해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창업・벤처 관련 풍부한 자금이 유통되고 광대한 중화권 시장을 가진 심천 자본시장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못박진 않았다. 심천거래소와의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거래소 협력 부분은 심천에서도 상당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 3월에 방문했을때 심천측에서 코스닥과 협력하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아주 구체적인 얘기들이 오고간 것은 아니고, 큰 방향에서 협력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천거래소 종목의 국내 DR 발행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해외 DR 규정이 아직 미비해서 그런 부분들이 법제화되는 환경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동 지수 개발 등 협력에 앞서 코스닥-중국증시 자본시장 로드쇼 및 상장기업 IR 공동개최 등으로 투자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겠다는 방침이다. 또 코스닥-심천거래소간 상호 직원을 파견해 상시 의사소통 채널 구축 및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중국 외에도 주요 해외거래소들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심천 외에도 해외 주요거래소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세계 유수기업 창업성공 사례가 많은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 창업활성화지역 창업초기 우량기업의 코스닥 상장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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