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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경제다]시민운동 일색 靑경제참모…경제현실 직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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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제수석에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 출신 윤종원 임명
장하성·김수현·김상조 등 시민단체·학계 출신과 조화 시도
경제 현실 제대로 파악하고 정책방향 제시할 역량 갖춰야

[편집자 주] 한국경제가 벼랑 끝에 서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 일자리 현황판까지 걸고 고용 창출을 외치지만 고용지표는 악화일로다. 미국발 무역전쟁이 확산되면서 경제 버팀목인 수출도 암운이 짙어지고 있다.그러나 정부는 일자리 생산주체인 기업에 활력을 주는 정책은 외면한 채 ‘소득주도성장’만 고집하고 있다. 경제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올바른 정책을 펴야 문재인 정부가 힘을 받고, 한국경제도 살아난다. 이에 뉴스핌은 현장 르포와 전문가 진단을 통해 경제 회생의 길을 찾는 [이제는 경제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실정 비판에 결국 인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을 경제수석에 앉혔다. 시민운동가 또는 교수 출신이 장악한 청와대 경제팀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29일 관가 및 정치권에 따르면, 윤종원 신임 경제수석에 대한 안팎의 기대가 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윤종원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했다. 교수 출신의 홍장표 전 수석을 내보내고 선택한 '경제 살리기' 카드다.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사진=청와대>

윤종원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은 기획재정부와 그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오랜 이력을 쌓은 정통 경제 관료다. 기재부 핵심 요직인 경제정책국장을 비롯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맡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제통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거시경제에 밝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윤 신임 수석은 기재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간 중심 경제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며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힘 있게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이에 능력있고 합리적인 정통 관료로 평가받는 윤 수석이 장하성 정책실장 등 학자·시민단체 출신의 청와대 참모진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을 모은다.

기재부 관계자는 "(윤 수석이) 능력도 있고, 관료사회를 잘 아는 사람이라, 아무래도 기대가 되긴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시민운동단체 출신들과 조화를 이뤄 나가는 것이 급선무다. 새 정부 들어 시민운동단체 출신들이 청와대 및 정부부처 주요 보직에 두루 포진하면서 관료들이 시민단체 눈치를 보느라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는 형국이다.

실제 문재인 정부는 교수나 시민운동단체 출신을 중용하는 기조가 이어졌다. 당장 윤 수석이 임명되던 날 시민사회수석실이 부활했다.

시민사회수석실은 노무현정부 때인 2004년 5월 신설, 문 대통령이 초대 수석을 맡았다. 그러다 이명박정부 들어 폐지됐던 것을 이번에 사회혁신수석실을 시민사회수석실로 이름을 바꾸면서 다시 살린 것이다.

문 대통령은 시민사회수석실을 부활시키면서 수석 자리에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앉혔다. 시민운동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여성이만드는일과미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나눔과동행 등에서 활약했다.

임 실장은 "이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30여 년간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정책경험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소통의 창을 더욱 확장시킴으로써 각계 시민사회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제안들을 정책화 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정권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시민운동단체 본연의 역할이라고 볼 때, 이들의 정치 또는 정책 참여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론적으로야 정권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한다는 것이 100% 맞는 말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시민단체의 정권 참여는) 원래 자신의 역할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그리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왼쪽부터) <사진=뉴스핌 DB>

[이제는 경제다 시리즈]

1)한국경제 추락 조짐,이대로는 안된다
2)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일자리와 복지에 과감히 투자"
3)국회에서 잠자는 '규제혁신 5법' 
4)野경제통 김종석 “최저임금 인상 대신 EITC로 물고기 잡는 법을”
5)시민운동 일색 靑경제참모…경제현실 직시해야
6)내각도 '삐걱' 거리는 경제팀..한 목소리 내라
7)너도 나도 "아이 안 낳는다"…고용절벽 온다

시민사회수석을 포함, 청와대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63명 중 8명이 시민운동단체 출신이다.

경제팀에서는 장 실장(참여연대)과 김수현 사회수석(주거·빈민운동)이 대표적이다. 그 외 조국 민정수석(참여연대)을 비롯해 조현옥 인사수석(여성정치세력연대),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한국여성단체연합), 신미숙 균형인사비서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여성운동), 김혜애 기후환경비서관(녹색연합) 등도 있다.

행정관급으로까지 범위를 넓히면 그 수는 20명 안팎에 이른다. 탁현민 선임행정관과 홍일표 정책실장실 행정관 그리고 여준성 사회수석실 행정관 등이 있다.

정부부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재벌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참여연대)을 필두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김은경 환경부 장관(지속가능성센터), 안병옥 환경부 차관(시민환경연구소) 등이 정부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신 교수는 "'대의(代議)의 대행(代行)'이란 게 있다. 정치권이 무능하면, 시민단체가 대의를 대행하는 역할이다"라면서 "그러려면 시민단체가 정치권의 대척점에 서 있어야 한는데, (정권에 참여하게 되면) 그걸 못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의 정권 참여 자체만을 놓고 너무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그 결과를 기다려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시민단체의 정권 참여) 그 자체가 좋다, 나쁘다 할 건 아니다고 본다"며 "요새는 시민단체라 안 하고 비정부기구(NGO)라고 하는데, NGO가 GO로 들어가고 나오고 하는 것은 좋다고 본다. 다양성 면에서도 그렇고, 시야도 트일 수 있다. 물론 유착되거나 하면 안 되겠지만 (말이다)"고 했다.

윤 실장은 이어 "시민사회와 소통이 활성화되는 것은 장점이 될 거고, 경제파트에 대해 현실을 모른다는 지적이 나오는 건 단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입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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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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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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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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