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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참모진 개편 '키맨' 3인방…장하성·정태호·송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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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청와대가 참모진 교체를 단행하면서 장하성 정책실장과 정태호 신임 일자리수석, 송인배 신임 정무비서관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참모진 개편은 '친정체제' 강화를 통해 경제정책을 힘있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재신임' 장하성 정책실장...경제·일자리수석 이임식 때 한동안 말 없어

먼저 장 실장이 참모진 개편에서 살아남았다. 장 실장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쌓아올린 사실상의 '컨트롤타워'다. 하지만 이번 개편에서 장 실장이 손발을 맞춘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이 물러났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장 실장 유임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경제정책의 골간을 유지하겠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며 "또 정태호, 이용선 등 실세들을 일자리수석, 시민사회수석 등의 요직에 배치, 각종 정책 추진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장 실장을 재신임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장 실장이 소득주도성장,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인상 등 이른바 J노믹스의 근간을 입안한 만큼 한번 더 기회를 줬다는 말이 나온다.

장 실장은 이날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떠나가는 수석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우리 정부의 정체성과 방향을 흔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고자 하지만, 여러분이 결코 책임지고 떠나는 게 아니다"며 "새로운 동력 만들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고, 새로운 추진력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물러나는 수석들을 앞에 두고 비감해 하면서 한동안 입을 못 떼고 있다가 내놓은 말이다.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송인배 정무비서관(왼쪽부터) <사진=뉴스핌 DB>

'文의 그림자' 정무라인 정태호, 일자리수석 발탁 배경 놓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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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은 이번 인사에서 가장 의외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정책기획비서관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경제통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정 수석은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서 '문의 그림자' 뒤에 있는 실세 정치인으로 통한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정책본부 정책상황실장을 맡았다. 그런 그에게 문재인 정부의 최대 어젠다(Agenda)라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맡긴 것은 일자리정책 추진에 보다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 수석이 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으로는 드물게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도 그의 발탁에 한몫 했다.

이에 정가에서는 정 수석 발탁에 대해 정책 내지는 경제통이라서기보다는 실세를 앉혀서 정책 추진에 대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도 전날 인사 발표에서 정 수석에 대해 "청와대 주요 비서관을 역임하고, 정당의 정책과 정무 업무를 두루 경험, 정치권에서 정책통으로 인정받는 사람이다"며 "문재인정부 주요 국정과제를 맡아서 기획하고 실행해왔다"며 "그 추진력으로 일자리 창출, 특히 광주형 일자리를 실질적으로 준비해왔다. 현 정부가 일자리 정책에 한층 더 힘을 싣겠다는 의지로 해석해 달라"고 했다.

盧-文 고리 잇는 '메신저' 송인배, '드루킹 연루' 의혹 뚫고 2020년 총선 준비하나

송 비서관의 발탁도 의미심장하다. 문 대통령이 제1부속비서관으로 집사 역할을 하며 자신의 최측근에 머물던 송 비서관을 대야(對野) 최전선에 보냈다.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송 비서관이 문 대통령을 직접 보좌하는 제1부속실장으로 계속 둠으로써 발생할 부담을 차단하는 동시에, 드루킹 연루 의혹을 정면돌파함으로써, 관련 수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임 실장은 "그(드루킹) 문제와 직접 관련지은 것은 아니다"면서 "워낙 격무인데다, 일부 순환배치를 한 것이다. 그 문제는 앞으로 봐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엄 소장은 이를 두고 "지방선거 압승에 이어 송 비서관 같은 핵심 인사를 앉히는 것은 친정체제 강화 의미"라며 "당정청 장악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송 비서관의 경력 관리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송 비서관은 지금껏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양산에 5번 출마, 모두 낙선했다. 1998년 국회의원 노무현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양산시에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이를 시작으로 같은 선거구(2016년에는 양산시가 분구되면서 양산 갑에 출마)에서 2016년 제20대까지 4번 연속 낙선했다. 그 사이 2009년 재보궐선거에서도 양산시에 출마했으나 이 마저 고배를 마셔야 했던 그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회와의 접점을 넓혀 다음 총선을 기약하라는 (문 대통령의) 배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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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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