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470킬로미터(km) 떨어진 라이쩌우 성과 인근 하장 성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일 15명으로 늘어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북서부 라이쩌우 성에서 24일부터 내린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집이 무너졌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라이쩌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23일 엄청나게 많은 비로 최소 두 명의 아동을 포함한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 대부분은 급속하게 불어난 물에 가라앉거나, 산사태로 사망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며칠 간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에 대비하고 있으며 11명은 실종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거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웃 지역인 하장 성도 홍수로 3명이 사망했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 기관에 따르면 홍수와 산사태의 피해 규모는 약 1410억동(약 69억원)이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