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월드컵] 잉글랜드 해리 케인 “판타스틱한 밤”... 스톤즈 “2골, 꿈만 같다”

기사입력 : 2018년06월25일 00:06

최종수정 : 2018년06월25일 00:07

잉글랜드, 파나마에 6대1 대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환상적인 밤이다”

‘피파랭킹 12위’ 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파랭킹 55위’ 파나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2차전에서 6대1로 승리, 2연승(승점 6)으로 벨기에와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월드컵에 첫 출전한 파나마는 2연패로 탈락했다.

잉글랜드 최연소 주장 해리 케인이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 총5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수비수 존 스톤즈는 파나마전에서 무려 2골을 넣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해트트릭으로 총 5골을 기록 득점 선두에 오른 해리 케인은 BBC와의 인터뷰서 “판타스틱한 밤이다. 동료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이 대회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 모두 하나가 돼 노력했기 때문에 대승을 거뒀다. 결과도 좋았고 양 팀 팬들 모두 훌륭한 응원을 보내주었다. 이래서 월드컵인가 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해리 케인은 이어 “아직 갈길은 멀지만 스스로를 믿고 전술을 따라야 한다.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도 당연히 이기려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델리 알리의 부상으로 미드필더로 뛴 롭투스 치크는 “해리 케인은 아직 어린 주장이지만 카리스마가 있다. 모든 선수들이 해리 케인을 존경한다. 선수들 모두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부터 선발되기 위해 연습부터 긴장하고 경쟁하는 게 보인다”고 답했다. 해리 케인은 델리 알리, 손흥민 등 같은 토트넘 소속 선수다. 나이도 25세로 최연소 잉글랜드 주장이다.

멀티골을 터트린 수비수 존 스톤즈는 “내게 이런 일이 일어 날줄 생각도 못했다. 꿈만 같다. 4년전에는 월드컵을 TV로 구경만 했다. 그런데 내가 여기에 와서 골을 넣었다. 정말 특별한 일이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대승에도 만족한 표정을 짓지 않았다. 그는 “경기가 완전히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처음 시작과 한 골을 내주운 것은 성에 차지 않는다. 어쨌든 잘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쌓기에 충분했다. 세트플레이도 훌륭했고 보는 것이 흐뭇했다. 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벨기에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29일 벨기에와 조 1위를 놓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