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다가오는 자율주행 시대 "자동차만 개발해선 필패"

기사입력 : 2018년06월21일 13:44

최종수정 : 2018년06월21일 13:53

엔비디아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 2025년 완전 자율주행차 등장" 전망
자율주행차 시대, 삼성전자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눈독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자동차만 개발해서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필패(必敗)할 수 밖에 없다.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와 이를 처리할 슈퍼컴퓨터(프로세서)가 있어야 한다."

차정훈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세일즈 담당 상무는 2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전자부품 전시회 '2018 플렉스 코리아(FLEX KOREA)'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차정훈 상무는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자율주행 상용차, 로봇택시, 자율주행 트럭 등을 통한 서비스가 주효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 결국 모든 움직이는 차량이 자율주행화될 것"이라며 "2020년에는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가, 2025년이면 진정한 의미의 완전 자율주행차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플렉스 코리아'에 참석한 차정훈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세일즈 담당 상무. 양태훈 기자. 2018.06.21 flame@newspim.com

실제로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폭스바겐, BMW 등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 같은 이유로 엔비디아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이노텍, 삼성SDI, LG화학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과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전장부품 사업부를 신설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의 전장부품 업체인 하만을 인수하고, 반도체 사업부문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는 등 자율주행차 시대에 매우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해외 출장길에 나서 BMW와 만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보쉬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공급계약을 맺을 정도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주차장에 있는 볼보 자율주행차 [사진=로이터 뉴스핌]

차 상무는 "이미 완성차에는 차 한대당 100개 혹은 200개 이상의 반도체가 적용, 자동차가 반도체를 통해 제어(자율주행)할 수 있는 환경이 이미 구축됐다는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 자율주행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입에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사고를 내면서 완벽한 자율주행 검증을 위한 가상환경에서의 테스트가 중요해지고 있고, 이 때 슈퍼컴퓨터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완벽한 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무한한 데이터를 검증하고,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계속 반복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553억달러(한화 61조원) 규모로 연평균 7.7%씩 성장할 전망이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