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LED 및 광반도체 전문기업 매직마이크로가 약 96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208만주(주당 4600원)를 신주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대상자는 네덜란드에 소재한 판데라 인터네셔널(Panther international b.v 이하 ‘판데라’)社이며, 신주는 8월 중순 상장될 예정이다.
판데라는 매직마이크로가 인수를 진행 중인 광반도체 포토닉스 핵심기술을 보유한 라이오닉스인터네셔널社의 지분 75%를 보유한 대주주이다.
글로벌 투자그룹으로 알려진 판데라는 반도체 및 마이크로/나노 원천기술을 보유한 초기 단계 기업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업체로 유명하며, 기존 투자 업체로는 웨이퍼 공정기술을 가진 독일의 ix-factory, 플로우캐미스트리(Flow Chemistry) 기술 업체인 영국의 Chemtrix Ltd, 네덜란드 바이오센선 전문업체 Surfix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4차산업 관련 첨단기술에 가치투자하는 투자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매직마이크로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R&D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재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매직마이크로 장원 대표는 “이번 판데라의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는 상호간의 신의를 두텁게하는 의미 있는 투자로, 앞으로 판데라의 자회사들과 긴밀히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서로의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확대 및 5G, 바이오센서 등 4차 산업 분야에서의 고속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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