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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PADAF' 풍성한 문화콘텐츠 융복합 공연…"새롭게 상상하자"(종합)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14:06

최종수정 : 2018년06월18일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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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연극 넘어 영상·음악·미술·사진까지 다양한 융복합 공연
26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무용과 연극,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믹스된 융복합 축제가 펼쳐진다. 신진 예술가들의 창의력 넘치는 색다른 무대를 만나보자.

'2018 파다프' 포스터 [사진=파다프]

올해 8회를 맞는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2018 PADAF(Play And Dance Art Festival)'가 개막에 앞서 18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2011년 무용과 연극으로 시작해 영상, 음악, 영화, 미술, 사진 등 풍성한 문화 콘텐츠 융복합을 실험한다.

송현옥 조직위원장은 "연극에는 대사 언어만 있는게 아니라 신체 언어도 있는데, 이를 보다 개발하고 좀 더 상징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고팠던 게 10년 전이다. 처음에는 연극과 무용이 만나 시작했고, 변증법적인 융합을 통해 제3의 예술을 만들고자 하는 희망으로 8회까지 맞게 됐다. 애정을 다해 여기까지 왔다"고 회고했다.

안병순 조직위원장은 "'파다프'가 시작하기 몇 년 전부터 여러 극단과 무용단이 함께 페스티벌이나 기획 공연을 꾸준히 해왔다. 그러면서 점점 융복합의 방법을 찾게 됐다. 신진 연출가, 신진 안무가들을 키우는게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융복합 공연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신진 연출가, 안무가, 작곡가들이 만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작품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게 가장 큰 가치"라고 설명했다.

'2018 파다프' 기자간담회 [사진=파다프]

올해는 ‘Difference? Harmony by Convergence!(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오디션과 워크숍을 통해 선정된 신진예술가 15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15팀의 공연은 △유상통프로젝트 '청소반장 유상통2-분리수거 대방출' △채명성 '해와 바람' △배우는 사람들 '살고 있는가' △김선주 '여우와 두루미Ⅱ' △창작집단 꼴 'MANUAL(사용설명서)' △김문경, 박주영, 변혜림 '씨:름' △한상곤 '이중으로 거듭되어 나타나는 고통-관계' △유경진 'MANNERISM' △송은혜(그룹앙떼) '멀티센스 Multi-Senses' △라명숙 '니러셔다 Go!' △신이안 '보이지 않는 고릴라' △김정은, 유란, 윤승진 '밤 끝으로의 여행' △박예진 '사이 △박세련 '포 휴먼' △빅픽처 'Vega'다.

임형택 예술감독은 "초반에는 무용, 연극 등에서 시작했다면 지금은 영상, 음악, 패션, 사진 등 여러 장르에서도 관심을 가져줘서 영역이 훨씬 확대됐다"며 "젊은 예술가들의 갈증, 아이디어, 열정은 넘쳐나는데 공간이 없고 재원이 모자르다. 기성세대가 장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매번 지원하는 젊은 창작인들의 열정, 아이디어, 상상력은 끊임없이 나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예술의 범위, 층위를 넓히는 상상력이 만발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파다프 홍보대사는 무용가 조하나와 배우 유태웅이다. 파다프는 유태웅은 파다프 프로그래밍의 연극적인 부분에서 조언을 해주고 있고, 조하나는 융복합 무용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배우 유태웅은 "10년 전에 예술의전당에서 발레와 연극을 함께 한 작품을 한 적이 있다. 융복합 공연예술축제가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좋은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 파다프'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유태웅(왼쪽에서 두번째), 조하나(왼쪽에서 세번째) [사진=파다프]

무용가 조하나는 "원래 무용 전공을 했지만 배우 생활도 십년이 넘게 했다. 마지막 작품이 '전원일기'로 이후 무용쪽으로 완전히 넘어왔다"며 "무용을 전공했고 연기도 했던 융복함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파다프의 홍보대사라는 자리가 너무나 뜻깊다. 올해는 예술인과 대중들이 자연스러운 소통을 할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성공을 기원했다.

올해 파다프는 기술적으로 한층 진보하고, 내용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졌다는 자체 평가다. 또 모든 공연을 갤러리에서 펼쳐 색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임형택 예술감독은 "영상과 음악, 움직임 등 다원적인 조화가 굉장히 예리해지고 기술적으로도 진보했다. 여러 팀들이 이제는 익숙해진 시각적 기술을 적극적으로 무대에 활용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실험을 위한 실험이라는 느낌의 어설픈 작품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내용도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송현옥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모든 공연이 갤러리에 이뤄진다. 무대라는 의미 역시 보다 더 융합적으로 파격적인 실험을 하기 위해 극장이라는 조건의 변화도 시도했다"며 "갤러리에서 했을 때 관객들이 이동도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팀이 한 공연을 이루는 것처럼 각기 다른 팀들이 공연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간 이동을 하고 공간이 새롭게 바뀌는 과정까지도 관객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갤러리 공연의 매력을 어필했다.

"장르가 다르기 대문에 만나고,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상상한다"고 말하는 '2018 파다프'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갤러리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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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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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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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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