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문화유산대국'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은? (1)

기사입력 : 2018년06월18일 10:11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4:38

중국혼의 상징 '자금성'
살아 숨쉬는 유물 '진시황릉과 병마용'
인류 최대의 토목공사 '만리장성'
인류 역사의 증거 '저우커우뎬베이징인유적'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11일 오후 4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중국은 이탈리아, 스페인과 함께 세계 3대 문화 유산 대국으로 불립니다. 중국이 등재한 세계유산(세계문화유산, 자연유산 등 포함)만 무려 52개, 세계무형문화유산은 39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중국 고대 왕실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고궁(자금성), 세계 8대 불가사의중 하나라고 하는 거대 건축물 만리장성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문화 유산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3000년 역사를 지닌 중국 고유의 문화 유산을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 밍칭황궁(明清皇宮, 명청황궁) 

명청황궁은 중국 명청(明清) 시대 지어진 베이징 고궁(北京故宮)과 선양 고궁(沈陽故宮)을 지칭합니다.

자금성(紫禁城)으로도 불리는 베이징 고궁은 지난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건물 안을 통째로 비우고 극진히 환대한 장소로도 유명한데요. 당시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황제급 영접을 통해 스스로 황제에 버금가는 권력자임을 전세계에 천명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죠. 그만큼 중국에서 자금성은 단순 건축물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편 선양 고궁은 베이징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중국 왕조의 중요한 기반이었다고 합니다. 자금성에 비하면 12배 이상 규모가 작다고 하는데요. 2004년 베이징 고궁 박물원(자금성)에 포함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 친스황링·빙마융컹(秦始皇陵及兵馬俑坑, 진시황릉·병마용갱) 

“중국의 100년 역사를 보려면 상하이(上海), 1000년 역사를 보려면 베이징(北京), 3000년 역사를 보려면 시안(西安)으로 가라”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은 바로 이 '중국 역사의 도시’ 시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병마용갱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황제 진시황(秦始皇)의 무덤을 호위하는 병사와 말이 있는 진시황릉의 일부인데요. 8000여 점의 병사 하나하나가 예술품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특히 일사불란하게 도열된 병마용갱을 보면 당장이라도 전투가 벌어질 것 같은 긴장감이 든다고 하네요.

◆ 모가오푸(莫高窟, 막고굴) 

국내에서는 ‘둔황 석굴’로 잘 알려진 막고굴은 현존하는 유적 중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유물도 풍부한 중국의 불교 미술 문화 유산입니다.

막고굴은 366년 낙준(樂樽)이라는 승려의 기부로 만들어져 이후 1000여 년간 실크로드를 오가던 상인과 관료가 절을 짓고 불상을 조성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윈강(雲崗, 운강)석굴, 룽먼(龍門, 용문)석굴, 마이지산(麥積山, 맥적산) 석굴과 함께 중국 4대 석굴로 꼽힙니다.

◆ 저우커우뎬베이징런이즈(周口店北京人遺址, 저우커우뎬베이징인유적) 

저우커우뎬베이징인유적은 구석기 시대 유적지로, 베이징원인의 화석이 대량 발굴되면서 1987년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저우커우뎬베이징인유적은 전기 구석기 시대부터 후기 구석기 시대까지 유물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고 베이징원인이 불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는 등 인류 문화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창청(長城, 만리장성) 

‘인류 최대 토목 공사’로 불리는 만리장성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2007년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기도 했죠.

만리장성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 때부터 역대 중국 왕조들이 북방 유목 민족의 침공을 막기 위해 쌓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오늘날 남아있는 성벽 대부분은 명(明)나라 때 쌓은 것이라고 합니다.

◆ 우당산구젠주췬(武當山古建築群, 우당산고건축군)

우당산고건축군은 유적지 내 궁전과 사원 하나하나가 원(元)나라, 명(明)나라, 청(清)나라 시대 중국 최고 수준의 예술·건축적 성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당산고건축군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당산(武當山)의 아름다운 계곡과 산기슭에 위치해 있으며, 7세기 초의 도교 건축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편 에서 이어짐>

mshwangs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