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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올해 4차례 긴축 예고…파월 “미국 경제 강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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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75~2.00%로 25bp 인상
올해 금리 인상 횟수 전망 3차례→4차례로 상향
내년부터 모든 FOMC 회의 후 기자회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2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와 물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기존보다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종료하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1.75~2.00%로 25bp(1bp=0.01%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대다수의 예상과도 일치한다. 이날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와 수정된 경제 전망은 연준의 경기 자신감이 가득 담겼다.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8%로 상향 조정했고 실업률 전망치도 3.8%에서 3.6%로 낮춰 잡았다. 내년과 2020년 실업률 전망치 역시 3.6%에서 3.5%로 각각 낮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연준에 왔을 때보다 경제는 훨씬 더 강해졌다”며 “성장과 고용이 강하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아주 좋은 상태에 있다”면서 이것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이 미국 경제를 부양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감세가 향후 3년간 수요에 의미 있는 부양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공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겠지만 시점과 정도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물가 전망도 개선됐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당초 전망보다 0.1%포인트 높은 2.1%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예상치도 1.9%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가 목표치를 다소 벗어나더라도 과도한 반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연준이 물가 목표제를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기 개선 기대감에 연준이 전망하는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2.4%로 3월 전망 때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총 3차례가 아닌 4차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의 중간값 역시 2.9%에서 3.1%로 상향 조정됐지만, 금리 인상 횟수는 3차례로 지난번과 같았다.

금리의 적정수준에 대해 파월 의장은 “연준은 충분히 금리를 올린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지 논의 중”이라면서도 이 같은 판단이 경제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연준 점도표[그래프=연준]

이날 발표된 연준의 성명 문구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다. 성명은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강해졌으며 경제 활동도 견조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진단했다. 실업률 하락과 가계지출 증가도 언급했다. 

연준은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서 안정된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연준은 전년 대비 물가와 근원 물가가 모두 2% 가까이 올랐다고 전했다.

성명은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강한 고용시장 여건과 지속적인 2% 물가 회복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의 보호주의 무역정책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일부 기업이 이 때문에 투자와 고용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수치로서는 전혀 확인이 안 된다며 경제가 강하고 무역정책이 위험(risk)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투명성을 제고하고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모든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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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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