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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 호텔 입구에서 역사적 첫 대면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북미 정상회담장인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 입구에서 역사적인 첫 대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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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오전 9시 3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악수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전 9시경 샹그릴라 호텔을 떠나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조금 늦게 숙소를 떠나 카펠라 호텔로 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전 9시 55분경 회담장에 도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10시경 도착했다. 다소 긴장한 모습의 두 정상은 회담장 입구에서 악수한 다음 담소를 나누며 회담장에 나란히 입장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만나게 돼 반갑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훌륭한 미래를 갖고 있다"며 "좋은 관계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뒤에는 나란히 통역이 동행했고, 그 뒤로 전세계 취재진들이 따라붙었다.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