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는 7일 "지금 송파에는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송파구 가락시장 인근 유세현장에서 뉴스핌과 만나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시장과 함께 드림팀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가 7일 가락시장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6.7 nowym@newspim.com |
서울 송파구는 역대 선거에서 강남 3구 가운데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선전한 지역이다. 그동안 치러진 여섯번의 구청장 선거 가운데 두 번이나 깃발을 꽂은 적이 있다. 게다가 '친문' 핵심인 최재성 민주당 후보가 송파을 보궐선거에 뛰어든 점도 구청장 선거에 호재다.
박 후보가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다. 박 후보는 실제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고 당내에서 친문 핵심으로 꼽힌다.
그는 "20년의 공직 생활과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면서 능력까지 인정받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변호인 '박성수'를 밀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파구의 굵직한 현안은 구청장의 힘만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며 "중앙정부와 연결될 수 있는 진짜 힘 있는 그런 여당 구청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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