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구속심사, 조현아 밀수 조사·조원태 부정편입 조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자신의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날 10시30분부터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심사에 들어갔다.
이날 10시19분께 법원에 도착한 이 전 이사장은 포토라인에 서 구속심사를 받게 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들께 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같은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으로 출석,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밀수·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
그런가 하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인하대 부정 편입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이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왼쪽부터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이사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 전 이사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분들께 다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2018.06.04 leehs@newspim.com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밀수·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4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으로 출석하고 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밀수·탈세 혐의로 당국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조 전 부사장이 처음이다. 2018.06.04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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