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자동차 내장재 전문 기업 현대공업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공업은 주가안정을 목표로 신영증권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은 주가부양은 물론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부진 기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대공업의 본질적 가치는 이상이 없다”며 “단기적 실적 변동에 동요하지 않고 주주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공업은 신차수주에 따른 물량증대가 예상되고, 1분기 실적 악화에 직접적 영향을 준 중국법인의 안정화에 따라 2분기 이후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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