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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힘′ 대형 건설사, 주택경기 꺾여도 지방서 초강세

기사입력 : 2018년06월01일 14:33

최종수정 : 2018년06월01일 14:33

지방 주택시장 한풀 꺾였지만 대형 브랜드의 인기는 지속
부산과 대구 분양 최고 100대 1 넘어..청약 쏠림현상 이어질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갔지만 대형 건설사들은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 건설사가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대부분 청약 1순위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로 접수 마감했다.

대우건설이 가장 활발하게 주택사업에 나섰다. 지방에서 3개 분양사업 나서 올해 지역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청약 1순위를 접수한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39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505명이 접수해 평균 7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84㎡A는 경쟁률 152.3대 1을 나타냈다. 1만8000여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 모습. 평균 경쟁률 71대 1로 올해 부산에서 선보인 단지 중 가장 인기가 높았다.[사진=대우건설]

앞서 분양한 부산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는 청약 1순위에서 495가구 모집에 2797명이 몰려 평균 5.6대 1의 경쟁률로 접수를 마쳤다. 최고 경쟁률은 84㎡A가 기록한 7.9대 1이다.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청주 힐즈파크 푸르지오’는 최고 206.0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북 전주 완산구 서신동에 짓는 ‘서신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청약 1순위 평균 63.4대 1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64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청약통장이 총 4만1024개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로 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청약 경쟁률을 뛰어넘는다. 시공사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전주 서신동에 14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란 점이 주목받은 결과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대구에서 ‘달서 센트럴 더샵’을 분양했다. 21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2만308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5.3대 1을 보였다. 전용 72㎡는 161.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경기도 지역 분양도 순항했다. 포스코건설의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193가구 모집에 5만8690명이 접수해 평균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양시에서 공급된 단지 중 역대 가장 많은 청약 통장이 몰렸다. 주택형 46 B㎡은 5가구 모집에 564명이 몰려 112.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이 선보인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차’와 대우건설의 수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도 청약 접수에 순항했다.

통상 대단지로 지어지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준공 이후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데다 거래가 활발해 분양권 전매, 주택 처분에도 유리하다. 주변 단지보다 웃돈(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주택경기가 호황기가 아닌 상황에서는 전체적인 투자수요가 줄어들어 대형 브랜드로 몰리는 경향이 나타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지방에서 선보인 단지들은 지역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물량인 데다 입지가 좋아 수요층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주택시장 양극화,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에 청약자가 대거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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