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실장 카카오톡 대화 공개..진실공방 새 국면
스튜디오 실장 측, 양씨 무고죄로 30일 고소할 듯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감금 상태에서 노출사진을 촬영 당했다며 스튜디오 실장을 고소한 인기 유튜버 양예원(24) 씨가 무고죄로 피소될 전망이다.
<사진=양예원 SNS> |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씨가 2015년 일했던 스튜디오 실장 A(42)씨는 3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양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할 계획이다.
A씨는 당시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모델로 일했던 양씨를 협박 및 감금하고 강제로 노출 사진을 촬영한 의혹을 받아왔다. 양씨는 특히 2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줬다.
하지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양씨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여기에 최근 양씨가 A씨와 2015년 7월부터 9월까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일부가 공개되며 양측 진실공방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문제의 카카오톡 대화에는 양씨가 A씨에게 “이번 주에 일거리가 있느냐”고 묻는 내용이 담겼다. 감금된 채 노출사진을 찍었다는 양씨 주장과 다른 내용의 대화여서 논란이 일었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