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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정치파업'... 민노총 최저임금 반발에 연대

기사입력 : 2018년05월28일 14:48

최종수정 : 2018년05월28일 14:50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반발에 힘을 더하기 위해 ‘파업’을 벌였다. 임금단체협상과 무관한 정치파업으로 회사와 조합원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5일 운영위에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을 결정에 따라, 28일 울산공장 등 전 사업장에서 2시간 부분 파업을 벌였다. 전 6시45분 출근해 오후 3시30분 퇴근하는 1조 근무자는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파업한다. 오후 3시30분부터 일하는 2조 근무자는 파업하지 않는다. 나머지 일반직은 오후 3시부터, 상시 주간조는 오후 2시50분부터, 상시1조는 오후 1시35분부터 각각 2시간씩 파업 일정을 잡았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상급 단체인 민주노총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호의 최저임금 범위 관련, 반발에 따른 조치다. 민주노총은 복리후생비를 최저임금에 포함시킨 것은 ‘개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최저임금에 상여금과 각종 수당이 산입되면 대기업도 신임금체계가 도입돼 임금삭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임금이 하향 평준화되면 대기업노조들과의 임금격차가 더욱 벌어져 귀족노조라는 사회적 고립에서 더욱 벗어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현대차의 전차종에 부분적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생산중단 분야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41조원으로 2시간 부분파업으로 상당액의 피해가 예상된다.

사측은 “임단협과 무관한 파업으로 법적대응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법 국회 환노위 날치기 처리 규탄! 국회 통과 저지!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 모습. <사진=민주노총>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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