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탄력 받나…정부 "고위급회담서 적십자일정 최대한 빠르게 조율"

기사입력 : 2018년05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5월30일 06:00

상봉대상자 지난 한 달 사이 1000명 사망…남북 '최우선 인도적 사안'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남북 간 인도적 사안 중 가장 시급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추진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남북 정상이 26일 열린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갖기로 합의한데 이어 내달 1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장소, 상봉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30일 "오는 6월1일 남북고위급회담에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북측에선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이 참석해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 회담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적십자 회담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대한 남북 간 속도를 낼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 2015년 8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동3가 대한적십자사 본사 인근에서 상봉 신청을 마친 한 이산가족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쉽사리 떠나지 못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그들에겐 시간이 얼마 없다. 서두르자" 남북 간 '이심전심' 통했나...
     현재 南측 이산가족 생존자 5만 7124명...80세 이상 3만 6342명

통일부 이산가족 정보통합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1988년부터 지난 4월 말까지 등록된 누적 이산가족 수는 총 13만1896명이다.

 
  올해초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중 생존자는 5만7124명이며 사망자는 7만477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만 한 점은 불과 한 달 사이 사망자 수가 1161명 증가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생존자 중 80세 이상의 고령은 3만6342명으로 비율로는 63.5%에 이른다.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시급히 진행돼야 할 이유 중 하나다.

정부는 내달 1일 열릴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논의를 위한 적십자 회담 일정을 확정 발표하고 상봉 규모와 장소 등도 대략적인 합의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남북 간 인도적 사안 중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당연 최우선으로 손꼽힌다”며 “향후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일정이 잡힐 것이다. 정부는 차분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무회담 이후 실제 상봉행사가 열리기까지 보통 2개월 정도 걸린다”며 “정부는 시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1985년 처음 시작된 이후 2015년 10월 금강산 상봉행사를 끝으로 중단됐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