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세계 최대 채굴기 업체 비트메인, AI반도체 '다크호스'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전 세계 가상화폐 채굴기 공급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반도체 연구개발 기업으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은 비트메인(Bitmain 중국명: 比特大陸)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회사경영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비트메인은 세계 최대 규모 가상화폐 채굴기 생산기업으로 ASIC칩 분야 강자다. ASIC칩은 일종의 주문형 반도체로 가상화폐 알고리즘 풀이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비트메인이 AI반도체 연구개발로 기업 전환을 모색하는 것은 전 세계 각지에서 가상화폐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비트메인의 수익력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지속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결과다.

비트메인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70%를 비트메인 채굴기가 담당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시장 점유율을 앞으로도 유지한다면 현재 남아있는 약 500만 개의 비트코인 중 300만 개가 비트메인 채굴기를 통해 채굴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시장 점유율 덕에 실적도 우수하다. 비트메인의 2017년 영업수입은 25억달러, 2017년 이래 비트코인 가격을 참고로 예상하면 월간 순이익이 3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중국 매체는 추산했다.

비트메인 매출의 대부분은 이 회사가 생산한 ASIC칩을 창착한 채굴기 판매에서 나온다.

그러나 2017년 말부터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시장 규제에 나서면서 향후 성장에 대한 압박이 가중됐고, 비트메인은 AI반도체 분야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비트메인은 이미 AI반도체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 11월 AI브랜드 Sophon을 출시했다.

비트메인의 AI 반도체는 이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Sophon BM1680 AI 전용 반도체는 출시하자마자 1차 생산 분량이 '매진' 됐다고 비트메인은 밝혔다. 구체적인 판매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비트메인을 AI반도체의 '다크호스'로 주시하는 분위기도 짙어지고 있다. 

비트메인은 Sophon AI 반도체를 이용해 중국 변경지역 신장(新彊)의 보안분야에 진출 등 시장 영향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잔커퇀(詹克團) 비트메인 CEO는 "2차 창업을 시도한다는 각오로 AI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우리 회사에서 AI 반도체의 연구개발 인력은 이미 300명을 넘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기 반도체 연구팀보다 큰 규모다"라고 밝혔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