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호반건설이 이달 23일부터 ′유연 근무제′에 들어간다.
호반건설은 오는 7월부터 도입되는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유연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호반건설의 유연 근무제는 코어 근무 시간(Core Time: 핵심 시간. 오전 10시 ~오후 4시)을 중심으로 부서별, 개인별 직무에 맞게 오전 7시 30분에서 오전 9시 30분까지 자율적으로 출근 시간을 정한다. 지정 근무시간 이후에는 자유롭게 퇴근하는 방식이다.
호반건설은 직원과 기업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 집중도는 높이고, 불필요한 초과 근무를 축소해 직원들의 근무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장은 주52시간 근무시간 운영을 위해 단계별 적용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탄력 근로시간제, 시차출퇴근제를 비롯한 다양한 모델을 연구해 현장 상황에 맞게 적용 중이다.
호반건설 인사팀 관계자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점검하고 7월부터는 체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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