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스타톡] '여도' 기희현 "당차게 그린 교하노씨…떨리지만 너무 재밌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이아 기희현, 연극 '여도'로 첫 연기 도전
오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다이아 기희현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16 deepblue@newspim.com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밝다. 명랑하다. 당차다. 무대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똑같은 에너지로 사람을 유쾌하게 만든다. 연극 '여도'로 생애 처음 연기에 도전해 아이돌 그룹 다이아의 리더가 아닌 배우라는 새로운 도전을 한 기희현(24)을 16일 만났다.

"연극을 처음하다 보니 무대에 가수로 섰을 때랑 느낌이 달라요. 더 경험해봐야 알 것 같아요.(웃음) 연극으로 처음 연기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건 아니지만, '여도'가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선배님들에게 정말 많이 배웠어요."

연극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다. 과거와 현재의 시점을 오가며 단종의 비극과 불명확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팩션 연극이다. 극 중 기희현이 맡은 역은 '교하노씨'로, 주인공 이성의 부인이자 아이를 낳지 못하는 비운의 여인이다. 안타까운 운명을 지녔지만,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교하노씨'는 밝고 명랑한 캐릭터에요. 그 느낌을 잘 전달하고 싶었어요. 극 초반에는 이성과 만나는 부분에서 넘어지고 부끄러워하고 사랑하는 풋풋한 느낌, 극 후반에는 아이를 가졌지만 유산하게 되는 슬픔을 더 잘 전달하고 싶었죠. 연습을 하는데 반응이 나쁘지 않았고, 선배님들께서 '당차다'는 말과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세 명의 '교하노씨' 중에서 제가 제일 당차요.(웃음) "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다이아 기희현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16 deepblue@newspim.com

가수로서 무대경험이야 있지만 첫 연기를 하는데 연극인 점도 어렵지만, 사극이라는 점이 겹쳐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기희현은 어려움을 토로하기보다는 즐겁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처음에는 사극이라 걱정을 많이 했어요. 대사는 하루 만에 외웠지만, 사극 말투나 단아한 느낌을 살리는 부분, 무대 위에서 손짓이나 동선, 시선 처리, 여러 부분을 신경써야 했죠. 다른 분들이 '그래도 무대 많이 서봤잖아'라고 말씀하시면 '그거랑은 다르다'고 말했어요. 그래도 가수로서 무대를 서본 게 도움이 되긴 했어요.(웃음) 계속 떨리지만 무대를 하고 내려오면 너무 재밌고 희열이 있어요. 하면 할수록 고민하고 발전하는 점도 연극의 매력인 것 같아요."

매번 긴장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공연이 끝나면 아쉬운 점이 많다. 또 연극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더 나은 무대, 더 좋은 무대를 향한 욕심도 피어났다.

"공연이 끝나면 아쉬운 점이 많아요. 그런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죠. 다행히 아직까지 실수는 없어요. 극 중 제가 '이성'의 관심을 끌려고 넘어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때 관객들이 웃으시는데, 다음에는 더 크게 웃겨야겠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웃음)"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다이아 기희현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5.16 deepblue@newspim.com

그룹 다이아의 멤버들도, 팬들도, 관객들도 무대 위 달라진 기희현의 모습에 놀랄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기희현은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 더욱 감사하다고.

"멤버들이 첫 공연 때 와줬는데 정말 놀랐어요. 그런데 멤버들도 제가 아닌 것 같다고 놀라더라고요.(웃음) 첫공을 하고 나서 팬분들이 정말 많이 와주셨어요. 공연이 끝나고 기다리고 계셔서, 한 분 한 분 다 사진을 찍어드렸어요. 저 때문에 시간을 투자해서 오시는 거니까 감사해서요.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죠."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그룹 '다이아'로 데뷔하기까지 짧지만은 않았던 시간. 연기에 새롭게 도전하긴 했지만, 그래도 기희현의 가장 큰 목표는 '다이아가 더 성장하는 것'이다.

"연기는 아직 배워가고 있는 단계에요. 색다른 나를 보여줄 수 있는게 매력이죠. 하지만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표현하는 것도 너무 좋아요. 다이아는 지금도 성장하고 있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해 오랫동안 팬분들 곁에 남을 수 있게 단단해지도록 노력할게요. 다이아를 기다리시는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 또 기희현을 바라보시는 많은 대중이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할테니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연극 '여도'는 오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