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회원 정보 유출 스캔들을 겪은 페이스북이 지난 6개월 동안 13억개의 '가짜'(fake) 계정을 찾아내 사용불가 처리했다.
페이스북 [사진=로이터 뉴스핌] |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해 1분기에 5억8300만개, 지난해 4분기에 6억9400만개의 가짜 계정을 각각 찾아냈다.
페이스북은 또 올해 1분기에 누드 또는 포르노가 포함된 2100만 개의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증오를 부추기는 연설과 같은 사회적 유해 콘텐츠도 250만건 가려내 삭제했다. 이는 지난 분기에 비하면 56% 증가한 것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에서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페이스북 공동체가 거버넌스에 참여하도록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게 최우선순위"라며 "우리는 할 일이 아주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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