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향후 5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세 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매장수를 두 배로 늘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한 남성이 스타벅스 매장 오픈 광고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스타벅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2022년까지 중국 전국에 6000개의 매장을 갖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는 중국 141개 지역에서 33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또 향후 5년 동안 중국 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할 거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적인 커피 전문점은 이달에 네슬레와 71.5억달러 규모의 커피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네슬레와 제휴를 통해 중국 내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성명을 통해 네슬레의 가정용 커피메이커 '네스프레소'를 언급하면서 "스타벅스는 향후 중국 소비자들에게 가정에서 마실 수 있는 더 많은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네슬레와의 글로벌 커피 제휴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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