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모비스, '배당성향 20%-> 30%' 등 6월 발표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1:38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1:38

[현대차그룹 분할합병] 정의선 부회장 “존속 현대모비스의 롤모델은 덴소, 보쉬, 델파이”
“29일 임시주총 후에 추가 주주친화정책 밝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추가 주주친화정책을 내놓는다. 주가 부양과 배당금 확대를 일회성이 아닌 ‘선순환’ 구조로 만들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도 한층 강화된다.

1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친화정책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과 관련,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지난 11일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5월말이 끝나고 추가 주주친화정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월말은 현대차그룹의 분할합병 임시주주총회가 열리는 시점(29일)으로, 6월에 추가 주주친화정책을 발표한다는 이야기다.

추가 주주친화정책을 내놓는 이유에 대해 정진행 사장은 “정 부회장이 지배회사(현대모비스 존속법인)를 만들어 주주친화적이고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주주들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뜻”라고 설명했다.

추가 주주친화정책은 현대모비스가 주도한다는 원칙만 세워졌을 뿐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정 부회장은 “현대모비스가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이익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면서 “모비스는 그룹 지배회사로서 주주 친화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할 것이고 다른 그룹사들도 모비스의 방향설정에 맞춰 주주 친화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밝힌 주주친화정책은 현대차가 1조원어치, 현대모비스가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다.  

시장에서는 존속 현대모비스의 배당성향(현금 배당/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이란 관측이다. 2019년부터 연간 배당 총액의 1/3 범위에서 분기배당을 연간 1회 시행한다고만 했지, 구체적인 배당성향과 배당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배당성향은 2016년까지 10%를 유지하다 2017년에 처음으로 21%로 올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존속 현대모비스의 롤모델이 "델파이, 덴소, 보쉬"라고 밝혔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와 관련 정의선 부회장이 존속 현대모비스의 롤 모델로 밝힌 “덴소, 보쉬, 델파이”가 주목 받고 있다. 이들 3사는 글로벌 톱5 자동차 부품회사이고 미래자동차부품개발 중심으로 분사했거나 계획 중이다.

일본의 덴소가 가장 유력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의 계획처럼 1년에 1회(9월)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배당성향 또한 2014년 이래 30%->34%->39%->36%로 30%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올해 계획이 33%이다.

독일의 보쉬도 지난 해 순이익의 34%를 배당으로 줬고, 미국의 델파이는 지난해 1~3분기 분기별 배당성향이 23%->21%->19%를 보이다가, 분사가 결정된 12월에 53%까지 끌어올렸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전년 주당 3500원을 배당했고 40%까지 (순이익) 배당한다고 가정하면 주당 5000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