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정진행 현대차 사장 "엘리엇 반대, 주주의견 중 하나"... 표 대결 자신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11:27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11:27

제15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 참석..."추가 주주친화정책 준비"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진행(사진) 현대자동차 사장은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반대' 의사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1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엘리엇의 반대는) 이벤트가 있으니까 의견내는 주주중 하나일 뿐"이라며, 엘리엇의 반대표 행사 언급 의미를 축소했다. 

그는 다만 "엘리엇이 (반대하는) 속내를 잘 모르겠고 표 대결에서 (승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주주친화정책과 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이 주주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그룹 지배구조개편안은) 앞으로 주주친화정책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하겠다는 것으로, 지배회사(현대모비스 분할 후 존속법인)를 만들어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5월말(임시주주총회) 끝나고 추가 주주친화정책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가 주주친화정책에 대해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범주 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주주 친화책이 전부는 아니다”면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비스는 앞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환원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이라면서 “모비스는 그룹 지배회사로서 주주 친화정책을 모범적으로 수행할 것이고 다른 그룹사들도 모비스의 방향설정에 맞춰 주주 친화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엇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과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같이 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한다"면서 "오는 29일 현대모비스 임시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은 주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됐으며, 2015년 9월15일 재상장된 합병 삼성물산은 이후 코스피시장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유사한 점을 보이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도 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엘리엇은 그러면서 모듈과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사업부문을 떼어낸 현대모비스를 그룹의 최상위 ‘지배회사’로 두는 방식 대신 현대모비스를 ‘지주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재차 제안했다.

엘리엇은 “현대모비스의 주주로서, 수익성 높고 현금 창출 효과가 뛰어난 A/S 부품 사업을 분할해 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것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주회사 구조는 세금 측면에서 보다 효율적이며 장기적으로도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hkj77@hanmail.net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