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경수 사직서 처리 시한 하루 앞으로..'국회 정상화' 분수령

기사입력 : 2018년05월13일 11:38

최종수정 : 2018년05월13일 11:38

지방선거 출마 의원 4명, 사직 처리 시한 14일
여야, '드루킹 특검’ 등 쟁점 현안으로 신경전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의 사직 안건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본회의를 통해 '국회 정상화'를 시도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충남 천안병)·박남춘(인천 남동갑)·김경수(경남 김해)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4명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직서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이들 지역의 보궐선거는 다음달 13일이 아닌, 내년 4월에 치러진다.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강행 의지를 거듭 밝혔던 정 의장은 지난 1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14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개최하겠다는 협의 공문을 보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김학선 기자 yooksa@

이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본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여야 합의 없는 본회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드루킹' 특검이 합의되지 않으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만약 정 의장이 제 1야당 원내대표이자 국회 운영위원장이 병원에 있는 사이를 틈타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개의한다면 이 것은 의회의 수장이 스스로 의회를 짓밟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도 않은 안건으로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더 강경하고 단호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향후 국회 정상화 협상의 험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 의장의 결정은 위법 행위가 아니다. 의원 본인이 제출한 사직서는 의장에게 제출되며 결재가 이뤄지면 바로 본회의로 계류되기 때문에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안을 의장이 직접 본회의에 부의하는 직권상정과 다르다.

또 국회법 제 76조에 따르면 의사 일정이 운영위에서 협의되지 않을 경우 의장은 의사 일정을 결정할 수 있다.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을 경우 4개 지역에 내년 4월까지 11개월이나 국회의원이 없는 공백 상태가 이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국회가 정쟁을 위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헌법적 권리인 참정권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