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이마트가 영업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065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우선 할인점 사업부문인 이마트 매출은 2조9054억원으로 0.3% 증가하는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1616억원으로 무려 12.3% 급감했다. 올해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 여파가 반영되면서 기존점 매출이 1.6% 역신장했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의 매출은 30.4% 증가한 4587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사업부는 영업이익이 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9억원 늘어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3037억원으로 24.6% 증가했다.
자회사의 경우 기업형슈퍼마켓(SSM)인 에브리데이는 매출액은 2.0% 늘어난 2793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매출이 6.3% 늘어난 428억원을 달성했고, 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편의점 사업인 이마트24의 경우 매출은 2076억원으로 5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을 3억원 줄이는 데 성공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이 407억원으로 1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76억원 늘어나며 71억의 수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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