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감원 "삼성바이오 제재안, 금융위에 구체적 내용 보고한 바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감원 "최종 조치는 증선위서 결정"

[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에 보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에서 구체적인 제재안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한 언론은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 해임, 검찰 고발 및 60억원의 과징금 등이 포함된 중징계안을 금융위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감리결과 주요내용 보고 시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보고한 사실이 없으며 최종 조치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보도는 시장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6일 오전 금융위원회는 김용범 부원장(증권선물위원장)이 금융위 집무실에서 김학수 감리위원장(증선위 상임위원)과 함께 금감원으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 감리 결과를 보고 받았다.

김 부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시장 충격과 혼란이 있기에 오는 17일 감리위를 개최하고 논의 경과에 따라 신속히 증선위에 안건을 상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학수 감리위원장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조치 대상자와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이른 시일내에 증선위에 상정될 수 있도록 감리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앞서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 내용을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이례적으로 공개하면서 관련 논란도 커지고 있다. 조치사전통지서 공개 여부를 금융위원회와 사전 논의없이 결정했다는 사실에 금융위에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자 금감원은 지난 1일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조치사전통지서와 관련한 내용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기에 앞서, 지난 4월 25일 금융위에 사전통지를 조속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알렸다고 반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조치사전통지서 발송 여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정치권과 시민단체,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는 사안이고, 미공개정보를 활용한 불공정거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휴장일에 맞춰 공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종 제재 수위는 오는 17일로 예상되는 감리위원회를 거치고 이후에 개최되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증선위가 격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오는 23일 혹은 다음달 초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이형석 사진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